몇년 전만 해도 넘쳐났던 불법 전단지,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서울시 '대포킬러'의 비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강남역, 신촌, 종로 등 서울 주요 유흥지역을 걷다 보면 길바닥에 수북이 쌓인 전단지, 전봇대마다 덕지덕지 붙은 불법 광고물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특히 심야 시간대에는 퇴근길이나 귀가 중인 시민들을 향해 전단지를 직접 돌리기도 했고, 그 안에는 성매매, 불법 대부업, 대포폰 광고가 노골적으로 적혀 있었죠.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전단지, 사라졌다는 거 느끼셨나요?강남역 인근을 가도 바닥에 전단지가 거의 없고, 신촌 유흥가 거리도 한결 깔끔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단속만으로는 불가능했을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서울시가 개발한 ‘대포킬러’라는 놀라운 시스템이 있었습니다.대포킬러란 무엇인가요?‘대포킬러’는 2017년 10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202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