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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후기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 도서

by 타오라 2023. 3. 5.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은 일본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한 경제 소설로, 한때 12억 연매출의 주먹밥 가게 오너에서 3억 원의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한 사업가가 우연히 만난 부자 노인과 7시간 동안 나눈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돈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노인은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람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어떻게 돈을 불러 모으는지, ‘신용의 원리’에 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준다. 이를 통해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여기며 좌절한 인생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
출판
다산 3.0
출판일
2015.03.02

 

'부자의 그릇'은 2015년에 출판된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자학 입문서'로 꼽은 책들 중 하나입니다. 스테디셀러로 지금까지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돈 버는 법, 부자 되는 법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소설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 내용 요약과 저자 소개,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내용 요약

  • 부자의 질문
  • 부자의 고백
  • 부자의 유언

1장 부자의 질문

"어느 늦은 가을날."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빚만 3억을 진 오갈데없는 주인공 '에이스케'는 쌀쌀한 오후 백화점 앞의 분수 광장에서 시간을 때우다 따뜻한 자판기 음료 밀크티 한잔을 마실 동전도 모자란 상태에서 자신을 '조커'라고 칭하는 이상한 노인을 만납니다. 노인과 긴 대화를 시작하게 되고 노인은 끊임없이 주인공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 "정말 그걸로 할 텐가?"

-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 "돈은 어디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나?"

- "내가 만일 현금 3억 원을 주면, 자네는 그걸 어떻게 쓸 텐가?"

어느새 밤이 왔지만 대화는 더욱 깊어져갔습니다.

2장 부자의 고백

주인공 '에이스케'는 은행원으로 일하던 중 창업 컨설턴트로 일하는 고등학교 동창 '오타니'의 사업 제안을 받습니다. 주인공은 은행원 일이 적성에는 맞았지만 부자들의 심부름꾼에 불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막연히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던 주인공은 고민 끝에 '오타니'의 제안을 받아 들였습니다. 그리고  '주먹밥 가게' 동업을 하게됩니다. 창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노력 끝에 나온 상품 '크림 주먹밥'이 히트를 치고 방송을 이용한 동업자의 탁월한 홍보 능력 효과로 2호점 까지 내게 되어 연매출 12억 원의 요식업체 사장님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무리한 3호점 4호점 확장과 매출 감소, 동업자와의 관계 악화로 결국 도산합니다.  

3장 부자의 유언

-실패를 해도 1억 원을 토대로 판단을 내렸던 경험은 1억 원의 그릇이된다. 1억 원을 다뤄본 경험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귀중한 재산이다.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 10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 원이 모인다. 

-세상에 '절대'라는 건 없다. 누구나 운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고, 운이 나쁘면 아무리 완벽한 계획도 실패한다. 하지만 운이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은 없다.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는 꼭 성공한다!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스포가 될 수 있어서 결말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저자 소개

이즈미 마사토 泉正人

저자는 1974년생으로 부동산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경제, 금융 교육을 위한 일본 '파이낸셜아카데미'설립자이자 현재 대표로 있습니다. 지금까지 28권의 책을 썼으며 베스트셀러도 많아 한국, 중국, 대만 등지에도 번역 출간하였습니다. '부자의 그릇' 외에도 '돈이란 무엇인가' '부자를 만드는 돈 공부' 등이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고베 슈쿠가와가쿠인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낸 이력도 있습니다. 저자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찾지 못했습니다. '파이낸셜아카데미' 홈페이지도 가봤는데 대표로 있는 '이즈미 마사토'의 사진 없었습니다.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느낀 점

'부자의 그릇'은 가벼운 소설책 읽듯이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실패 한두번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가벼운 지갑에 갈 곳 없이 방황하는 주인공의 처량한 심정 묘사가 예전 내 모습을 보는 듯하여 공감이 갔습니다. 책의 내용은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하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기존의 상식을 깨 줍니다. 돈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부자들이 돈을 어떻게 효율성 있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원칙들을 알려주고 부자들이 갖고 있는 태도와 행동 양식 등도 언급합니다. 성공한 부자들의 사례들도 소개해주어 이해가 쉽습니다. 부자가 되는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셋과 태도를 제시해 주어 부와 가난의 차이와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하면 풍요롭게 만드는지에 대한 지혜를 전합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 동기부여와 관련된 책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내용과 같습니다. 실패란 성공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점은 진리인가 봅니다.